김대호, 김성주 MBC 출연정지 이긴 '프리' 조언에 울컥 "미움받고 나오지 마" ('나래식')[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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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대호야, 넌 미움받고 나오지 마". 선배 아나운서 김성주의 조언이 김대호의 프리랜서 선언에 피 같은 도움이 됐다.
지난달 3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나래식'에는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대호를 위해 제철 도다리쑥국과 솥밥, 냉이장떡 등 푸짐한 한 상을 준비했다. 김대호 또한 박나래의 정성에 프리랜서 후 근황에 대해 "두 번째 집 대출도 진작에 다 갚았다"라고 웃으며 시원한 입담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퇴사 과정 자체는 깔끔했다고. 김대호는 MBC에 대해 "내가 14년 동안 몸을 담은 회사고 되게 사랑한다. 엄청 고맙고. 원래 방송 하고 싶었던 사람도 아니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건 MBC다. 그냥 완전하게 딱 끊고 가고 싶었다. 남자친구 사귈 때 중간 환승하듯이 만나지 않잖나.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나오기 직전까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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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무조건 조용히"를 강조한 김대호는 MBC 퇴사 과정에서 아나운서로도 프리랜서로도 선배인 김성주의 조언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복면가왕'을 두 번 나갔는데, 한 번 나갔을 때 한 번은 출연자, 한 번은 심사단이었다. 그 때 MC인 성주 선배한테 인사를 드렸다. 그런데 선배가 손을 꼭 잡고 '대호야, 너는 미움받고 나오지 마'라고 하시더라. 별 얘기 아닌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 마음이 너무 고맙다"라고 뭉클함을 표했다.
실제 김성주는 과거 MBC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받았으나 2007년 퇴사하며 한동안 출연정지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으로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성주의 현실적인 조언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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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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