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프러포즈 '오열' 하더니.. 이상민, '재혼 발표' 이유 있었네!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69억 빚 청산 후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린 방송인 이상민. 그의 깜짝 발표와 함께 과거 김준호의 프러포즈 현장에서 눈물을 흘린 장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앞서 SBS 예능 '미우새' 방송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가 펼쳐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김지민은 “뭘 또 준비했길래?”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프러포즈 장소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김준호는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었고,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는 문구로 진심을 전했다. 이후 김지민을 옥상으로 이끈 김준호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녹여낸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이 특별한 순간, 문 밖에서 지켜보던 이상민은 "아직 울면 안 돼"라며 김준호를 다독였지만 정작 자신이 먼저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예기치 못한 눈물은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겼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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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그 눈물의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이상민은 비연예인 연인과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당시 모습도 소환되고 있는 것. 진짜 사랑을 찾은 이상민은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고,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자필 편지를 통해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보며 터진 그의 눈물에  "단순한 감동을 넘어선 본인의 현실도 투영된 것 같다", ‘당시엔 ‘동생의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 울었다’고만 여겨졌지만, 지금 생각하니 괜히 더 울컥한다"며 다양하게 반응,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사랑앞에서, 자필로 결혼을 고백한 이상민. 진심이 담긴 그의 새로운 시작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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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