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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부부, 서로 얼굴에 주먹질하며 '쌍방 폭행'…박하선 "그냥 이혼하세요" ('이혼숙려캠프') [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절약이 일상이 된 11기 ‘절약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내의 문제점은 남편만 시키고 집안일을 하나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남편은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이 아내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서장훈은 “너무 시키는 거 아니야? 본인은지금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기도.

일을 안 한다는 아내의 대답에 서장훈은 “일을 나가니까 남편이 집안일을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어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내가 아까 의아했던 점이 조금 풀린 것 같다. 왜 (아내가) 참고 살까가 이해가 안됐는데 수빈 씨가 깡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숨도 안 쉬고 계속 시켜”라며 황당해 했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를 감겨주기까지 했다. 아내는 인터뷰를 통해 “시작은 싸움이 나고 제 손에 있는 걸 다 뺏으려고 한다. 손에 피가 나게 만든다”라며 ‘이렇게 할거면 머리를 감겨라’라는 생각에 머리를 감기게 시켰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아내의 폭행이 밝혀지기도 했다. 부부간의 폭행은 쌍방 폭행이었던 것. 폭행의 시작은 남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아내의 폭행도 여러 차례 이어졌다고. 아내는 본인이 얼굴을 때렸고, 남편도 ‘너도 한 번 당해봐라’라는 느낌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 분들을 위해서 같이 안 살게 하는 게 좋겠다”라며 심각한 부부의 모습에 이혼을 진심으로 권유했다. 박하선도 “그냥 이혼하세요”라고 말하며 깊은 한숨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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