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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설도, 독설가도 "호날두+메시 넘을 단 한 명, 바로 야말"... UCL 접수한 17세 '특급 에이스'에 시선 집중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별들의 전쟁' 무대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세계 축구 레전드들의 찬사를 받았다.

야말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추격골을 넣었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야말은 폭발적인 개인 돌파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그의 바르셀로나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나온 결정적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3-3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축구계의 전설들은 야말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순수한 재능만 놓고 본다면, 야말은 세계 5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수준 높은 선수다. 17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퍼디난드는 'TNT 스포츠' 해설에서도 “이 아이는 지금 장난을 치고 있다. 가장 큰 무대에서 무례하리만큼 자유롭다”며 “바르셀로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 어린 선수에게 공을 맡긴다. 우리는 그가 상대를 무너뜨리는 장면을 바로 뒤에서 봤다.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도 'CBS 스포츠'를 통해 “정말 리오넬 메시 같았다. 메시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며 “경기장 전체가 그를 주목했다. 모든 것이 멈추고, 그가 무엇을 할지 지켜보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도 감탄을 더했다. 그는 “항상 누가 메시와 호날두를 넘을 수 있을까를 묻는다. 내 시대엔 펠레, 마라도나, 지단, 호나우두가 있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이 등장했다. 바로 야말이다. 그가 지금 보여주는 것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야말은 올 시즌 부상을 딛고 49경기에 출전해 15골 24도움, 총 3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그를 이번 시즌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언급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 인터 밀란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야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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