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약팀을 만났잖아” 김태형 허허실실…‘화려한 봄데’ 4월 1위→3연승→선두 LG 꼬리까지 잡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롯데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11859770136_68138558e33ff.jpg)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롯데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롯데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11859770136_6813855980fa3.jpg)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롯데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월 순위 상승을 하며 '화려한 봄데'가 됐다. 5월 첫 날에도 3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이제 선두 LG 트윈스와는 1.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롯데는 개막 후 3월말까지 2승 5패 1무로 9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4월 중순 들어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4월 한 달 동안 16승 8패, 한화 이글스와 함께 월간 공동 1위 성적을 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4월 성적은 공동 1위라는 취재진 말에 "지금 타선이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사실 좀 약팀을 만났잖아요. 약팀을 만났을 때도 승리를 챙기는 게 중요하니까, 승수를 쌓을 수 있는 데까지는 쌓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롯데는 4월 초반 한화 타선이 워낙 안 좋을 때 만나서 2승을 거뒀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에 루징(1승2패), KIA 타이거즈에 루징(1승2패)를 당하며 한때 9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NC 다이노스를 만나 위닝(2승1패)으로 반등했고, 키움 히어로즈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상승세를 탄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에 2승1패, 한화와 1승1패, 두산에 2승1패를 기록했다. 4월 마지막 다시 최하위 키움을 만나 2승을 챙겼다. 4월에만 키움 상대로 5전승을 기록했다. 대진운을 보면 '좀 약팀을 만났다'는 말은 맞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2사 2,3루 롯데 유강남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11859770136_6813855a2858a.jpg)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2사 2,3루 롯데 유강남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대진운이 좋다고 해도, 약팀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를 쌓는 것이 강팀이다. 김 감독은 "(지난 29일) 첫 경기, 내가 2회에 번트 대는 일이 정말 거의 없는데, (0-1 상황에서 무사 1,2루) 이거는 번트를 대서 어떻게든 1점 따라가고 뒤집어 놔야,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좀 수월하게 할 것 같아서 번트를 했다"고 언급했다. 웬만하면 강공을 선호하는, 특히 경기 초반 번트를 구경하기 힘든 김태형 감독 야구에서 2회 번트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강한 승부욕이 드러난 것.
당시 손호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와 3루 찬스가 됐고,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전민재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황성빈의 내야 땅볼로 3-1로 달아났다. 김 감독의 의중을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롯데는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9-3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막 따라가고 그런 부분들도, 한 번에 뒤집는 거는 쉽지가 않으니까, 그러면서 조금씩 변화도 주고 있다. 우선은 선수들 타격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상대하고 싸우면서 투수력을 비교했을 때 조금 딸리는 거는 사실인데, 그 부분을 잘 헤쳐 나가야 된다"고 투수력을 강조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치고 대주자로 교체되며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11859770136_6813855ac8279.jpg)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치고 대주자로 교체되며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은 큰 의미는 없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여름철까지, 처지지 않고 상위권에 있으면 더욱 좋다. 김 감독은 "(순위)신경 안 쓴다. 지금 부상 선수, 4선발, 5선발. (김)진욱이가 부상으로 내려가 있는데, 선발 투수들이 돌아와서 어느 정도 해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순위 잘하고 있는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9연전 기간에 대체 선발은 이민석이 준비한다. 김 감독은 "불펜 데이를 하면 그 다음날에 최소한 투수 2명을 바꿔야 한다. (대체 선발로) 윤성빈이 허리가 안 좋아서 이민석을 생각하고 있다. 진욱이는 웬만하면 날짜 되면 쓰려고 그랬는데, 2군에서 보고가 '지금 쓸 상황이 아니다'고 하더라. 그냥 박진을 그대로 5선발로 가고 투수 운영을 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롯데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데이비슨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은 1회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0으로 앞선 8회와 9회는 도루를 무기로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2일부터 사직 홈구장에서 NC와 3연전을 갖는다. 선발투수 나균안을 예고했다. NC 선발투수는 최성영이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데이비슨이 키움 오선진을 병살타를 처리하고 내야진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11859770136_6813855b6da60.jpg)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데이비슨이 키움 오선진을 병살타를 처리하고 내야진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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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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