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하루 휴식을 취한다. 올 시즌 30경기 타율 3할1푼9리(116타수 37안타) 3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 OPS .901를 기록중인 이정후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좌투수 상대 타율은 3할5푼1리(37타수 13안타)에 달할 정도로 좌타자임에도 좌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좌완 선발투수 프리랜드가 나오자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대신 우타자 마토스를 선발 중견수로 기용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좌타자는 야스트렘스키 뿐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24억원) 계약을 맺었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이정후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19승 12패 승률 .61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콜로라도는 5승 25패 승률 .16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