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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김상수 감독, "레이지필과 테디, 팀 방향성 따라 기용 고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외인 최초로 LCK에 출전한 '레이즈필' 쩐 바오민이 7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길고 긴 악몽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그동안 연패 속에서 겪었던 마음 고생과 팀원들이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후 과정을 도전의 길로 표현했다. 

그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원거리 딜러 기용에 대해 '레이지필' 쩐 바오 민과 '테디' 박진성의 경쟁을 언급하면서 팀 방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주전으로 선택하겠다는 의중을 전했다. 

디알엑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끔찍했던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2승(7패 득실 -9)째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최근 브리온이 짜임새 있는 경기를 잘하는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브리온과 경기를 승리해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디알엑스는 1세트를 24분 42초만에 20-7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상수 감독은 1세트 전략의 키워드를 정글 챔프 '신짜오'로 규정했다. 신짜오를 가져오거나 내줄 때의 상황을 고려해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려 했다. 

"신짜오가 현 메타에서 강한 챔프다. 브리온이 선호하는 밴픽을 상대함에 있어 신짜오가 남았을 때 어떻게 교환을 하고 구성을 하는지를 생각했다. 우리는 신짜오를 주거나 우리가 가져왔을 때에 맞춰 좋은 방향으로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왔다."

디알엑스의 현 경기력에 대해 그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준비를 통해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지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잘 쌓아나가며 부족한 점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향성을 팀 선수단 전체가 노력해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제 승리를 해가며 방향성을 지켜가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연패를 계속한 건 정말 뼈아프고 안 좋은 일이지만 또 연패 속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기 위한 토론을 많이 했다. 이제 앞으로 우리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위해서 지치지 않고 이제 도전해 나가고 싶다"고 속 안에 담았던 진심을 꺼냈다. 

김상수 감독은 향후 봇 듀오의 주전과 관련해 "앞으로 이기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를 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도 필요했다. 팀 내 방향성에 따라 두 선수의 기용을 고민할 것 같다"면서 "좋은 방향성을 나아가면서 두 선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다. 팀 방향성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로스터로 갈 생각이다. 잦은 변화 보다는 팀이 잘 소화하고 잘 할 수 있는 구성에 맞춰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기에 조급하지 않게 하나씩 풀어간다면 우리는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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