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청산' 이상민 재혼, 결혼식NO..이혜영 “행복한 가정 꾸리길” 진심 재조명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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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처인 가수 출신 이혜영의 진심 어린 응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의 인연을 따뜻하게 보내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상민은 최근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생략하고 조용히 새 출발을 택했다. 이상민 측은 “지난 4월 30일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별도로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자필 편지를 통해 재혼 소식을 전하며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과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고, 오랜 시간 채무를 상환하며 재기를 꿈꿔왔다.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하며 비로소 긴 터널을 빠져나온 그는, 이혼 20년 만에 재혼에 골인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처 이혜영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혜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상민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은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으며, 지금은 이상민의 재혼 소식과 겹쳐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방송 중 자연스럽게 과거를 언급하며 “그 시대를 피하지 말자”고 말한 이혜영의 태도는 성숙한 이별의 예로도 주목받았다.
다만 이상민은 방송에서 이혜영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삼가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각자의 삶을 걸어오며 교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민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재혼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가 다시 시작한 삶의 새 장, 그리고 전처의 따뜻한 한마디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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