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러너, '호크아이2' 무산됐다.."출연료 절반 제안, 모욕적" 폭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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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호크아이' 시즌2가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1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제레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 시리즈 '호크아이' 첫 시즌 출연료의 절반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제레미는 "시즌2 출연을 제안받았는데, 절반만 주겠다고 하더라. '절반밖에 안 되는 돈을 위해 두 배의 노력을 해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이 드니) 사실상 내가 8개월 동안 일해야 절반의 돈을 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봉 인하의 이유가 지난 2023년 벌어진 '제설차 사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제레미 레너는 앞서 지난 2023년 1월 1일 6.49톤에 달하는 제설 차량에 치여 흉부 손상 및 골절상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여러 번의 수술과 물리치료를 반복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해오고 있는 바.
이에 제레미는 "(제작사 측은) 내가 차에 치여 죽을 뻔했기 때문에 '절반의 제레미'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한 거 같다. 그래서 첫 시즌에 받았던 급여의 절반만 주려는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나도 안다. 이건 마블도, 디즈니의 의견도 아니다. 그냥 회계사들의 일일 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모욕적인 제안을 받았고, 그들에게 'X 먹어라'라고 했다"라면서도 '호크아이'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슬프게도 저는 여전히 그 캐릭터를 사랑한다. 여전히 '호크아이'를 하고 싶지만, 난 스스로를 변호해야 했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한 것도 아니다. 그냥 첫 시즌에 줬던 만큼만 주면 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정말 아쉽지만, 괜찮다. 기꺼이 포기하겠다"라며 "아마 지금의 내 몸은 그 일을 하지 않아 고맙다고 말할 테니까. 하지만 두고 봐야 알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버라이어티 측은 마블에 입장을 요구했지만,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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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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