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최정, 복귀전 첫 타석 투런 홈런→통산 496홈런..."걱정 태산이다" 했는데 엄살이었나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 SSG 최정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21837776673_6814945cc618b.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 SSG 최정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미쳤다. "걱정이 태산이다"는 결국 엄살이 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김성현(2루수) 최정(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맥브룸(우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좌익수) 조형우(포수) 김수윤(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1회 최지훈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磯�. 김성현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은 손주영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145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496호 홈런.
또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 역대 2번째 통산 4200루타를 기록했다. 우타자로는 최초 기록이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 SSG 최정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21837776673_6814945d96765.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 SSG 최정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최정은 지난 3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3월 18일과 19일 두 차례 걸쳐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Grade 1) 진단을 받았다. 재활하는데 한 달이 훨씬 넘게 걸렸다.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최정은 "좀 빨리 복귀할 줄 알았는데 회복이 예상대로 빨리 안 돼서 그때는 한참 짜증밖에 안 났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수그러들고. 재활이 계속 길어지니까. 복귀했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들더라”고 재활 과정을 말했다.
이어 "제일 걱정인 게 일단은 경기에서 야구 선수처럼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공도 못 맞추고, 타이밍도 아예 공이 들어간 다음에 스윙하고 이럴까봐 그게 걱정이다”고 노심초사였다.
최정은 이날 LG 선발 손주영에 대해 “손주영 상대로 안 쳐봤다. 올해 핫한 투수인데 RPM도 좋다고 들었다”며 “엄살이 아니다. 진짜 걱정되고 이렇게 해서 잘 되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첫 타석 손주영의 높은 직구를 때려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결과는 걱정을 엄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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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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