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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파행 이어진다...NC 어린이날 시리즈도 창원 개최 불가, 수원으로 장소 변경 [공식발표]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파행이 계속된다.

KBO는 2일, '5월 5일(월)~7일(수) 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창원에서 수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NC파크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3연전의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수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양팀 간의 경기 중 창원으로 변경하여 개최하는 일정은 양팀 협의 후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NC의 원정경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 때문이다. 외장 자재 구조물인 루버가 떨어져 관중을 덮치면서 피해 관중 1명이 사망, 1명이 쇄골 부상을 입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긴급안전점검에 들어갔고 창원시와 시설공단과 함께 합동대책반이 꾸려졌다. 현재는 창원시 주도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까지 구성돼 현재 창원NC파크의 긴급안전점검 이후 재개장을 고심하고 있다. 일단 긴급히 진행된 정밀안전점검은 모두 끝났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국토교통부를 거쳐서 재개장 승인이 떨어지면 창원NC파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NC는 안전점검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둥지를 떠나야 했다. 사고 이후, 예정되어 있던 지난달 30일 LG전과 1~3일 예정되어 있던 SSG전이 취소됐다. 4일부터 고척 키움 3연전, 8일부터 수원 KT 3연전 등 원정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10~12일 롯데와의 경기는 홈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명목상 홈 경기였을 뿐 사실상의 원정경기였다. 창원NC파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롯데의 홈 구장인 사직구장에서 대신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후 15~17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의 홈 경기는 취소됐고 29~1일 열릴 예정이던 KIA와의 창원 경기는 광주로 변경해서 치러졌다.

이후 창원시설공단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을 토대로 접수된 국토교통부의 정밀안전점검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창원NC파크의 전체적 안전조치 및 구장의 조속한 정상화 방안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가 꾸려졌고 사고의 원인이 되 외장 구조믈 루버도 모두 철거했다.

하지만 이날 점검 결과 재개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NC의 원정 경기 일정은 더 이어지게 됐다. KBO리그 일정 파행도 계속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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