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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반대 없었다" 기은세, 모친 반응 첫 고백..재혼 생각은? ('편스토랑')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기은세가 이혼 당시 어머니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혼과 결혼 모두에 있어,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준 엄마의 태도는 오히려 기은세에게 큰 힘이 되었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전인화가 기은세의 집을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기은세는 지난해 9월, 10살 연상의 전 남편과 이혼했음을 직접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홀로서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인화는 조심스럽게 이혼 당시 어머니의 반응을 물었고, 기은세는 “제가 알아서 할 거니까 그냥 괜찮다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할 때도, 이혼할 때도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었다. 언제나 저를 믿어주셨다”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금은 다시 시집가라는 얘기는 없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고 나중에 생각하려고요. 아직은 일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은세는 “20대에는 연기자의 꿈을 갖고 달렸는데, 그 꿈을 못 이루고 결혼했다”면서 “사실 은퇴까지 결심하고 결혼했었는데, 이렇게 돌고 돌아 다시 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진짜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묵묵히 지켜봐준 가족의 신뢰, 그리고 늦게나마 다시 피워낸 자신의 꿈.기은세의 이 담담한 고백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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