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절대 1강’ LG의 5연패 추락, 오늘 패배하면 3위 될 수도...어떻게 일주일 만에 5경기→0.5경기로 좁혀졌나

OSEN DB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절대 1강’의 기세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LG는 이제는 1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5연패에 빠진 LG는 3일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 4월 25일, LG는 KIA를 6-5로 꺾고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20승 7패(승률 .741)로 절대 1강 자리를 고수했다. 공동 2위 삼성, 롯데에 5경기 앞서 있었다. 4위 KT와 5위 한화와는 5.5경기 차이였다. 

#그런데 2일 현재, LG는 불안한 1위 신세다. 공동 2위 롯데, 한화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4위 삼성은 1경기 차이로 붙어 있다. 일주일 만에 4.5경기 차이가 사라졌다. 

LG는 4월 26일부터 5연패에 빠졌다. 26~27일 KIA에 2경기 연속 패배하며 3연전 시리즈는 루징을 기록했다. 지난 29~30일 한화에 이틀 연속 패배했다. 5월 들어 첫 경기인 2일 잠실 SSG전에서 또 패배했다. 

5연패 기간에 팀 타율은 1할7푼9리로 바닥이다. 5경기에서 총 11득점, 평균 2.2점에 그치고 있다. 타선이 득점을 뽑지를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KIA에 2-3 패배, 29일 한화에 2-3 패배, 2일 SSG에 1-2 패배를 당했다. 마운드가 3점을 허용하면 패배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 SSG 유격수 박성한이 도루 시도하는 LG 박해민을 태그아웃 처리하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 SSG 유격수 박성한이 도루 시도하는 LG 박해민을 태그아웃 처리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최근 연패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나름 선방했다. 손주영은 1회 1사 1루에서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145km)가 몸쪽 높은 코스로 실투가 됐다. 2회부터 5회까지는 단 1안타만 맞고 잘 던졌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LG는 5회 박해민의 우전 안타, 투수 폭투, 신민재의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중 도루를 시도하며 1루주자가 일부러 협살에 걸렸고, 유격수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얻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 동점 기회에서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는데 오스틴이 1루수 파울플라이,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동점 기회를 날렸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LG 선두타자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LG 선두타자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SSG 불펜은 전날 3연투와 2연투를 한 필승조 4명이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LG 타선은 SSG 추격조를 공략하지 못했다. 신예 박시후에게 6회부터 8회 1아웃까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LG는 불펜진이 6회부터 김영우(⅓이닝) 박명근(1⅔이닝) 김강률(1이닝) 그리고 마무리 장현식(1이닝)까지 등판해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은 끝까지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LG가 타선의 집단 슬럼프로 5연패를 당하는 동안 한화는 5전승, 롯데는 5승 1패, 삼성은 4승 1패 1무를 기록했다. 극과극의 성적표다. 만약 LG가 3일 또 패배하고, 한화와 롯데가 모두 승리하면, LG는 1위에서 3위로 떨어진다. 시즌 초반이지만 역대급 추락일 수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