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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전인화 "30년간 시母와 동거..목욕도 직접 씻겨드렸다" ('편스토랑')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전인화가 30년간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결혼생활을 언급, 잊지 못한 추억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진인화가 시어머니를 회상했다.

전인화가 30년을 함께한 시어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뭉클한 감정을 전했다.

앞서 25세에 결혼 후 시어머니와 한 지붕 아래서 30년을 함께한 전인화는 “나는 처음 결혼했을 때부터 30년 동안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라며 “시어머니가 계시는 동안은 내가 요리를 많이 하지 않았다. 10여 년 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때부터 내가 본격적으로 음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늦게 주방 살림의 재미를 봤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배우로 일하는 며느리 전인화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 주셨다는 것.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면서 전인화는 “90세 넘으셨을 때 치매가 있으셨는데도 꼭 제 손길을 원하셨다”며, “딸에게도 안 맡겼던 목욕을 나에게 부탁하셨다. 그걸 보며 ‘나를 참 좋아하셨구나’ 느꼈다”고 고백했다. 전인화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 “10여 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주방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요리의 재미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전인화는 이어 “시어머니는 돌아가신 직후에도 내 꿈에만 나타나셨다”며, “큰 목욕탕에서 씻겨달라 하시고, 딸 손은 치우고 내 손을 잡으셨다. 예쁜 옥색 저고리를 입혀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전인화는 마지막으로 “힘들 때마다 어머니께 ‘저희 잘 지켜봐 달라’고 속으로 말한다”며,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마음속에 살아 있는 가족애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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