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번 타순에 뛰었던 위즈덤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김선빈이 대신 5번타자로 나섰다. 출루율이 좋은만큼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드는 활약을 기대하는 타순이다.
KIA는 앞선 2경기에서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 4월30일 광주 NC전은 무득점에 그쳤고 전날 광주 한화전은 11이닝동안 2득점에 불과했다. 테이블세터진에서 찬스를 만드는 출루가 다소 적었다. 특히 김선빈이 2경기에서 잘맞은 타구가 정면에 가는 등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중심타선 해결 능력보다는 만드는 능력이 더 낮을 것 같다. 홈런도 2번에서 더 나오는 것 같다. 선빈과 위즈덤 클러치 상황에서 타점을 누가 만들어줄 것인지 고민했다. 출루율도 높으니 앞에 두고 찬스 메이커 노릇하면서 홈런도 나오도록 선빈과 맞교대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