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임기영 또 1군 말소, 이범호 감독 "안 될 때 시간 주는게 낫다" [오!쎈 광주]
![[OSEN=광주, 지형준 기자] 연장 11회초 KIA 임기영이 무사에서 한화 노시환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2025.05.02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131774313_6815877f25356.png)
[OSEN=광주, 지형준 기자] 연장 11회초 KIA 임기영이 무사에서 한화 노시환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2025.05.02 /[email protected]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범호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임기영의 엔트리를 말소했다. 대신 우완 장재혁을 콜업했다.
임기영은 전날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노시환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맞았다. 개막 이후 부진으로 3월27일부터 2군에서 23일간 재조정을 거치고 4월18일 복귀했다.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면서 다시 재조정 시간을 갖게 됐다.
이 감독은 "엄청 노력하는데 세밀한 부분에서 잘 안되다보니 깊게 깊게 던지려는 것이 볼이 된다. 안 좋을때 시간을 주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2군에서 시간 가지면서 기분 좋아져야 구위도 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위즈덤(1루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우익수) 오선우(좌익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5번 타순에 뛰었던 위즈덤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김선빈이 대신 5번타자로 나섰다. 출루율이 좋은만큼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드는 활약을 기대하는 타순이다.
KIA는 앞선 2경기에서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 4월30일 광주 NC전은 무득점에 그쳤고 전날 광주 한화전은 11이닝동안 2득점에 불과했다. 테이블세터진에서 찬스를 만드는 출루가 다소 적었다. 특히 김선빈이 2경기에서 잘맞은 타구가 정면에 가는 등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중심타선 해결 능력보다는 만드는 능력이 더 낮을 것 같다. 홈런도 2번에서 더 나오는 것 같다. 선빈과 위즈덤 클러치 상황에서 타점을 누가 만들어줄 것인지 고민했다. 출루율도 높으니 앞에 두고 찬스 메이커 노릇하면서 홈런도 나오도록 선빈과 맞교대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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