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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英伊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사우디 참여할 듯…"파트너 자격"

아사히 "日, 사우디 자금 측면 협력관계 위주 기대"

日英伊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사우디 참여할 듯…"파트너 자격"
아사히 "日, 사우디 자금 측면 협력관계 위주 기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사우디아라비아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사우디는 전투기 개발을 관리하는 정부 간 기관인 'GIGO' 조약에 근거해 정식으로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참여하기를 희망해 왔으나, 지난달 중순 정식 회원국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3국은 사우디를 정식 회원국이 아닌 '파트너국' 형태로 참여시키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참여와 관련해 영국과 이탈리아는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에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일본은 협상 상대국 증가로 개발이 지연되고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왔다.
아사히는 "일본은 사우디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금 등 측면에서만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가 기술력 향상과 정보 보존 조치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정식 회원국으로 참여할 여지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는 2022년 12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에 합의했고, 2035년 이전에 전투기를 배치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사우디 외에 인도도 참가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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