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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채운 불펜 無-9회 극한의 이닝 쪼개기…김태형의 총력전, ”잡아야지”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1이닝,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운 불펜 투수가 없었다. 그리고 9회 극한의 이닝 쪼개기로 총력전을 펼치며 접전을 일궜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2일) 경기에 대해 “반드시 잡아야지”라고 강조하며 복기했다.

전날 롯데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 2득점에 성공한 뒤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선발 나균안의 호투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8회 정철원 정현수 김원중 등 필승조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볼넷과 폭투 등으로 점수를 헌납, 2-3으로 역전을 다했다.

하지만 이어진 8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승엽의 우선상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3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9회 송재영, 구승민, 김상수를 쪼개서 투입하면서 1점 차 리드를 간신히 지켰다.

이날 롯데는 1이닝, 아웃카운트 3개를 온전히 채운 불펜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8회와 9회 총 6명의 투수들이 투입되어 4연승을 완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그런 경기는 잡아야 하는 경기다”라고 강조했다.

8~9회 투수 운영에 대해서도 전했다. 7회 1사 1,2루 위기에서 투입된 이후 위기를 막은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정철원은 선두타자 한석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9번 타자였다. 김 감독은 “맞더라도 첫 타자이고 9번 타자였는데 승부를 들어갔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역전의 불씨가 됐다.

8회말 역전 이후 9회초 김원중의 재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앞서 8회 상황을 막는데 집중력을 다 쏟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이호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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