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수렁→1위 빨간불...염경엽 감독 “이렇게 못 치나. 야구가 인생사와 똑같다. 인내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512773179_6815b59bcb1de.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에 1-2로 패배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0승 12패. 이제 공동 2위 롯데(20승1무13패), 한화(20승13패)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4위 삼성(19승1무13패)과는 1경기 차이다.
염경엽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SSG와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못 치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나쁠 때가 있으면 좋을 때가 있고, 야구가 인생사 하고 똑같아서, 인내죠 인내. 야구는 인내다. 팀이 해야 될 것만 꾸준하게 잘 지키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LG 팀 타율은 1할9푼8리다. LG는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오지환 9푼5리, 문성주 1할2푼1리, 신민재 1할3푼, 박동원 1할6푼7리, 문보경 1할8푼8리, 김현수 1할9푼4리다. 홍창기가 2할, 박해민이 2할2푼6리다. 그나마 오스틴이 타율 3할4푼2리, OPS 1.037로 고군분투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512773179_6815b59c91079.png)
[사진]OSEN DB.
이날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중견수) 손용준(지명타자) 구본혁(2루수)이 나선다. SSG 선발 김광현 상대로 주전 좌타자 문성주, 신민재, 박해민을 쉬게 하고 우타 백업을 많이 기용했다.
2년차 손용준이 데뷔 첫 출장이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제일 잘 맞고 있어서, 수비는 아직 좀 부족하다. 그래서 지명타자로, 잘 맞을 때 올려서 스타팅 한번 내보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취재진 인터뷰 도중 문보경이 지나가자, “잘 해라 보경아. (취재진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잖아"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그러자 문보경은 “저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그래도 좀 괜찮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LG 팀 성적은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하면 더 나은 편이다. 염 감독은 돌아가는 문보경을 향해 "알았다. 잘해라"라고 했고, 문보경은 “잘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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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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