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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저주 깼다" 디카프리오♥세레티, 2주년…'모델 킬러'도 멈춘 사랑 [Oh!llywoo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대표 ‘모델 킬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0)가 '25세 여자와만 교제'라는 법칙(?)을 깨고 드물게 길어진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는 이탈리아 출신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26). 두 사람은 교제 2주년을 맞아 스페인 이비자에서 조용한 휴가를 즐기며,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와 세레티가 최근 이비자의 한 고급 부티크에서 쇼핑을 즐기고, 유명 해변 레스토랑 ‘카사 주운달(Casa Jondal)’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고급 요리로 유명한 이곳에서의 데이트는 둘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자리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여행을 통해 조용히 교제 2주년을 기념하고 있으며, 디카프리오는 세레티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실천 중이다. 한 측근은 “이번 체중 감량은 영화 때문이 아니라 체레티 때문”이라며 “그는 그녀를 정말로 사랑하고, 이제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됐다”라고 전했다.

세레티 역시 최근 보그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를 ‘디카프리오의 여자친구’로 부르는 건 짜증 난다”면서도 “우리는 밀라노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혀 두 사람의 시작을 조심스럽게 공개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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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세의 저주’ 깬 유일한 예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애사는 할리우드에서도 악명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니나 아그달, 켈리 로르바흐, 카밀라 모로네, 에린 헤더튼, 에바 헤르지고바, 크리스틴 장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모델, 배우들과의 연애가 줄줄이 이어졌고, 이들 모두는 25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이었다.

특히 카밀라 모로네와는 그녀가 정확히 25세 생일을 넘기자마자 결별하며 “디카프리오는 25세 이후 여자친구를 두지 않는다”는 비아냥을 낳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18세 모델 에덴 폴라니와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디카프리오는 오랜 시간 ‘모델 킬러’라는 별명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세레티는 달랐다. 26세라는 나이, 2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는 현재. 디카프리오가 유일하게 ‘25세 공식’을 깬 연애 상대이자, 본인의 스타일을 스스로 무너뜨린 존재가 바로 세레티다. 지지 하디드는 27살 싱글말로 디카프리오와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이 열애를 했다고 공식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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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이비자, 조용한 연애

두 사람은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들이지만 조용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세레티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라자리의 딸로, 14세에 엘리트 모델 룩 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샤넬의 뮤즈로 활약하며 하이패션계에서 입지를 굳혔고, 유럽 패션 신(scene)의 대표적인 얼굴로 자리 잡았다.

그런 체레티와 함께한 이번 이비자 휴가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시끌벅적한 연애가 익숙했던 디카프리오가 이번엔 조용한 시간을 택했다. 화려함 대신 담백함을, 짧은 열정 대신 지속되는 일상을 선택한 듯한 이번 여행은 디카프리오에게도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읽힌다. 디카프리오가 이제는 ‘모델 킬러’가 아닌, 단 한 사람의 연인으로 불리고 싶은 것인지 그 변화를 주목할 만 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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