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 롯데 잠수함, 2군도 버겁나...'5이닝 4실점→ERA 6.90' 9연전 반환점 도는데, 지원군 쉽지 않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508779749_6815c66e256c3.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2군에서도 좀처럼 안정을 못 찾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다시 한 번 2군에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한현희는 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현희는 이날 1회 한다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동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을 쉽게 잡았지만 2사 후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홍성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아 실점했다. 투런포 허용 이후 장승현은 2루수 땅볼로 잡아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주양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여동건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2루 도루에 이어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신민철을 삼진,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한다현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김동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1루 주자 한다현을 견제로 처리했다. 그리고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3타자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 한현희는 선두타자 홍성호에게 볼넷, 장승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주양준과 여동건은 연속 삼진 처리. 2사 후 신민철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박준순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에는 추가 실점을 내줬다. 5회말 선두타자 한다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김동준과 김민혁에게 연속안타, 홍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가 됐고 장승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추가로 2실점 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상대의 이중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2아웃을 만들었고 주양준을 삼진으로 솎아내 5회를 마쳤다.
이후 심재민으로 교체되면서 한현희는 이날 등판을 모두 마쳤다. 한현희의 2군 평균자책점은 6.90(30이닝 23자책점)으로 상승했다. 9연전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 한현희의 1군 콜업은 요원할 전망이다. 이날 한현희의 투구수는 79개였다.
한편, 올해 첫 2군 경기에 나선 좌완 심재민은 3이닝 54구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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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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