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한현희는 선두타자 홍성호에게 볼넷, 장승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주양준과 여동건은 연속 삼진 처리. 2사 후 신민철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박준순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에는 추가 실점을 내줬다. 5회말 선두타자 한다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김동준과 김민혁에게 연속안타, 홍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가 됐고 장승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추가로 2실점 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상대의 이중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2아웃을 만들었고 주양준을 삼진으로 솎아내 5회를 마쳤다.
이후 심재민으로 교체되면서 한현희는 이날 등판을 모두 마쳤다. 한현희의 2군 평균자책점은 6.90(30이닝 23자책점)으로 상승했다. 9연전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 한현희의 1군 콜업은 요원할 전망이다. 이날 한현희의 투구수는 79개였다.
한편, 올해 첫 2군 경기에 나선 좌완 심재민은 3이닝 54구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