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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100순위 입단, 6년 만에 데뷔 첫 홀드…감독도 뭉클했다 “짜릿했다. 정말 절박하게 야구한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SSG 박시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SSG 박시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투수 박시후(24)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시후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6회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시후는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고, SSG는 2-1로 승리했다.  

이숭용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어제 경기는 조금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 어제그제 2연승 하면서, 연패 끊었을 때는 불펜이 3연투를 해주면서 투혼을 보여주면서 이겼고, 어제는 정이가 돌아와서 진짜 정이가 정이다웠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어제 앤더슨 그리고 시후가 던지는 모습을 보고 뭐랄까 좀 짜릿한 그런 게 있었다. 내가 감독으로 왔을 때 두솔이하고 시후를 눈여겨 많이 봤다. 둘은 정말 절박하게 야구를 했기 때문에, 그게 보였고, 늘 지금까지도 가장 열심히 했다. 시후는 작년 가을 캠프부터 투심 연마해서 본인이 부족한 걸 메우려고 했다. 어제는 정말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선수들이 좀 더 견고하고 단단해지는 그런 2연승이 될 것 같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박시후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100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 중 가장 마지막 순번이었다. 2022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경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경기(14⅔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SS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이 복귀전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SSG 이숭용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SS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이 복귀전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SSG 이숭용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선발 앤더슨에 이어 박시후가 8회 1사까지 2⅓이닝을 던진 것은 불펜에 큰 힘이 됐다. 2일 경기에 필승조와 마무리까지 4명(이로운, 김민, 한두솔, 조병현)이 3연투와 2연투로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베테랑 노경은이 세이브 상황에 등판을 대기하고 있었기에 6~8회를 막는 것이 큰 부담이었는데, 박시후가 필승조 2~3명 몫을 해냈다. 

이 감독은 “감독은 늘 선수를 믿는다. 기대치는 늘 믿고 내보내는데, 어느 시점에 강박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가 제일 물음표다. 선수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거고, 그 기회를 잡는 건 선수 몫이다. 어제는 잠실구장이고, 우리가 원정이고, 많은 관중 앞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할 수 있는 기대치 이상으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박시후는 7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이 감독은 “박해민, 신민재 이런 선수는 언제든 뛸 수 있으니까 그 부분에 준비를 좀 잘 했는데, 결정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게 제일 컸다, 승부처라고 봤다. 시후가 참 똑똑하게 잘했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또 이 감독은 “시후 뒤에 나온 건우도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였고 경은이도 어제는 좀 독을 품고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LG전에 좀 안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이 조금 단단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SSG 박시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LG는 손주영을 방문팀 SSG은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SSG 박시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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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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