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기적 다시 쓴다…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4월 16승→PS 희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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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2021년의 기적을 재현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대 이상의 4월을 보내며 ‘깜짝 돌풍’의 재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과 똑같이 4월에 16승을 거두며 여름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고 전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07승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에 올랐다.
당시 포수로 팀의 안방을 지켰던 버스터 포지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변신했다. 감독이 아닌 프런트로 자리한 첫 시즌, 그는 3루수 맷 채프먼과의 연장 계약을 이끌어냈고, 오프시즌에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5할 승률 미만의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출발부터 다르다. 4월을 19승 12패로 마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 1.5경기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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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정도 나쁘지 않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같은 경쟁팀들과 맞붙지만, 그 외 경기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상대적으로 약체들과 맞붙는다.
이 매체는 “자이언츠가 4월을 기회로 삼아 완벽히 활용했듯, 5월 역시 시즌 전체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팀은 지금, 강한 여름을 위한 완벽한 위치에 서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로비 레이의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완벽투를 앞세워 4-0 승리를 가져왔다. 3번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6리에서 3할1푼4리로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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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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