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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홈런 영상 보세요” ML 공식 SNS, 김혜성 콜업에 주목…이정후도 축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4일(한국시간) “혜성이 빅리그로 향한다. 내야수 김혜성은 한국어로 이름이 ‘comet’(혜성)이란 뜻이다. 다저스는 토요일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다저스로 콜업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하며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9억원)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613을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하며 콜업 기회를 노린 김혜성은 28경기 타율 2할5푼2리(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22득점 13도루 OPS .798를 기록했고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의 부름을 받게 됐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여전히 타격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뛸 수 있고 뛰어난 주루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덕분에 콜업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콜업이 돼서) 정말 놀랐다. 금요일 밤 경기가 끝나고 트리플A (스콧 해네시) 감독님이 내가 ‘더 쇼’에 갈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정말 신난다”라고 콜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금으로서는 정말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다. 스윙 변화가 아주 크지는 않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여전히 더 좋아질 여지가 많이 있지만 첫 날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번이 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만나보고 퀄리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김혜성이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도 김혜성의 콜업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최근 터뜨린 426피트(130m) 홈런 영상을 보라”며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홈런 영상을 게재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함께 뛰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역시 메이저리그 SNS 계정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김혜성의 콜업을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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