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개막전 끝내기 영웅, 이번엔 끝내기 그랜드슬램 폭발! 164km 무결점 마무리 박살냈다…9회 5득점 대역전극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스타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스타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무결점 마무리투수를 상대로 9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마이애미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맥스 마이어가 흔들렸다. 애슬레틱스는 1회초 1사에서 브렌트 루커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2회에는 선두타자 JJ 블리데이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마이애미는 3회말 카일 스타워스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애슬레틱스는 4회초 루이스 유리아스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하비에르 사노하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로니 시몬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재비어 에드워즈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애슬레틱스는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닉 커츠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곧바로 리드를 다시 되찾아왔다. 8회에는 지오 어셀라가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애슬레틱스는 6-4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가 마운드에 올랐다. 밀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고 평균자책점은 1.50에 불과했다.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스타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스타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마이애미 타자들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선두타자 맷 머비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코너 노비와 데인 마이어스는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2사 1루에서 사노하가 2루타를 날리며 2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시몬은 볼넷을 골라냈다. 이 때 폭투가 나오면서 마이애미는 5-6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에드워즈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끝내기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은 3회 홈런이 있었던 스타워스였다. 스타워스는 밀러의 초구 시속 101.7마일(163.7km) 포심을 곧바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며 끝내기 그랜드슬램이 됐다. 스타워스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카일 스타워스가 토요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9-6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타워스는 3월 28일 개막전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친 영웅이었다”라고 마이애미의 극적인 승리 소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