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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복귀 무산, 서민재는 고소 위기..'마약 논란' 1년 지나도 난관 계속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난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 2022년 SNS 게시물을 통해 처음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투약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 

이후 서민재는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그 당시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해명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두 사람은 재판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마약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남태현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서민재에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마약 투약을 반성하고 재활에 몰두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남태현은 단약 의지를 강조하며 앨범 준비 근황을 밝혔고, 서민재 역시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 회복지원가 양성과정을 수료하는 등 건설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민재는 지난 2일 개인 계정을 통해 남자친구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남자친구의 SNS 계정, 셀카, 학교와 회사명까지 언급하며 커플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처음에는 단순한 임신 공개글로 알려졌으나, 서민재가 남자친구의 대학교와 학번까지 공개하며 ‘신상 박제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민재는 다음날 추가글을 통해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서민재는 남자친구에 연락을 달라는 취지로 여러 문자를 보냈고, 남자친구는 다음날 이야기하자고 했으나 다음날에도 서민재의 연락에 답장을 하지 않은 모습.

이에 서민재가 집을 찾아가 “아파트 입구야 기다릴게”라고 말하자, 남자친구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줘”라고 답장했다. 서민재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자친구가 거주중인 아파트도 공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임신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고 폭로하며 남자친구의 신상을 박제한 서민재는 4일 SNS를 통해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남겼다. 그는 “저 임신시킨 OOO”이라며 남자친구와 가족의 신상을 언급한 뒤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어요. 형사처벌할 거라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어요.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태현은 오는 6일 홍대 인근에서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이 취소됐다. 4일 ‘K팝 위크 인 홍대’ 측도 OSEN에 “오는 6일 예정된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된 게 맞다. 현재 환불 처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OSEN=박재만 기자]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OSEN=박재만 기자]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K팝 위크 인 홍대'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인근의 K팝 스테이지, 상상마당, 무신사 개러지, H 스테이지 등 다양한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과 아티스트의 밀접한 교감을 목표로 계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태현의 무대 복귀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복귀와 관련해 K팝 위크 인 홍대’를 기획한 윤형빈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태현 씨 이야기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논란이 있지 않았냐. 나도 검색을 많이 했다. 최근 상당히 선행을 많이 했고 인터넷 여론이 생각보다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잘 해보려고 하고, 지난날을 반성하고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게 제안을 했다. 태현 씨도 고민을 많이 하고, ‘지금 내가 나와서 혹시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시는 게 아니냐’고 했지만, 나는 ‘태현 씨를 아직 좋아하시는 팬분들한테는 인사를 드려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남태현의 무대 복귀는 공연 취소로 인해 무산됐다. 구체적인 취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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