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수비' 김혜성 마침내 빅리그 데뷔…다저스, ATL 꺾고 승승승승승승승 질주 ‘사사키 6전7기 첫 승+오타니 8호포 쾅’ [LAD 리뷰]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39773239_6816f9beaf2bc.jpg)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email protected]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39773239_6816f631611b1.jpg)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다저스가 오타니,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애틀랜타에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3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동부지구 3위 애틀랜타는 14승 18패가 됐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슈웰렌바흐를 맞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 콜업의 기쁨을 안은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해 9회말 2루 대수비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다저스는 내야와 외야를 오가던 슈퍼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이 우측 발목 염증 소견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대체자로 유틸리티 역할에 특화된 김혜성을 전격 낙점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혜성은 콜업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놀랐다. 어젯밤 경기 후 트리플A 감독님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고 말씀해주셨다. 매우 기쁘고 흥분된 마음으로 여기에 왔고, 정말 기대된다. 어머니께 연락을 드려 직접 콜업 소식을 전했다”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39773239_6816f631eeef7.jpg)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랜타 지역의 악천후로 무려 3시간 6분의 기다림 끝에 개시된 경기.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2회초 선두타자 스미스가 2루타, 먼시가 사구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후속타자 파헤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2루주자 스미스의 3루 진루를 도운 가운데 콘포토가 내야땅볼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2회말 선두타자 아지 알비스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엘리 화이트가 등장해 우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 오타니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슈웰렌바흐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79마일(127km) 커브를 공략해 타구속도 107.3마일(172km), 비거리 415피트(126m) 대형 중월 총알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이어 베츠의 중전안타, 프리먼의 진루타로 맞이한 득점권 기회에서 에르난데스가 달아나는 1타점 중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39773239_6816f6328a582.jpg)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4회초 2사 후 오타니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베츠가 1타점 2루타, 프리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벌렸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내야안타 때 투수 실책이 발생하며 2루주자 프리먼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후속타자 스미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애틀랜타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알비스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뒤 화이트의 우전안타에 이어 닉 알렌이 좌측으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쳤다. 다만 오스틴 라일리의 사구로 이어진 2사 1, 3루 기회는 마르셀 오수나가 좌익수 뜬공에 그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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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이 8회초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오타니, 베츠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뒤 프리먼이 친정 상대 중월 쐐기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로 7경기 만에 빅리그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오타니, 프리먼이 3안타, 베츠, 에르난데스, 스미스가 멀티히트로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슈웰렌바흐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알비스의 3안타, 라일리, 화이트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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