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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없었으면 결별→현실부부"..'정담♥' 허니제이, 폭탄 고백 후 해명 [Oh!쎈 이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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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댄 허니제이가 남편 정담을 향한 불만을 폭로한 가운데, 주변에서 우려의 눈길이 쏟아지자 "우리는 달달하기도 하고 매콤할 때도 있다"며 해명 글을 남겼다.

지난 2일 허니제이 유튜브 채널에는 "허니제이 남편 첫 등장 첫만남부터 싸움까지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정담은 "근데 자기는 친구들이 '결혼해? 말아?'라고 하면 뭐라고 하냐"며 "나는 현실적으로 얘기한다. 자유롭게 살고싶으면 결혼하지말고 행복하게 살고싶으면 결혼하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허니제이는 "난 결혼 하라고 하는데? 하지말라고 해 진짜? 그래서 지금 후회해?"라고 물었고, 정담은 "근데 자유 자체가 행복인 사람들은 안하는게 맞는거지 않나"라고 답했다. 정담은 "결혼을 후회 하진 않는다"고 했지만, 허니제이는 남편의 대답에 못내 서운함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그럼 결혼의 좋은점을 얘기해봐라. 자기 생각을 얘기해라"라고 거듭 말했지만, 정담은 결국 답을 하지 못해 아내를 열받게 했다. 허니제이는 "사랑해서 결혼 한거잖아.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이렇게 짝꿍될수있고 놀수있고 얼마나 좋아?"라고 물었고, 끝내 공감하지 못하는 정담을 찰싹 때렸다.

이날 영상에는 허니제이-정담 부부를 비롯해 절친 전승훈도 등장했는데, "이렇게 얘기하고 둘이 집에 가서 괜찮냐?"며 눈치를 봤다. 정담은 "바로 싸움나겠는데"라고 했고, 허니제이는 "근데 그건 있다. 둘이서 얘기했던 게 러브 없었으면 우리 벌써 헤어졌을거라고"라고 깜짝 고백했다. 정담은 "그건 팩트다"라고 곧바로 수긍했고, 허니제이는 "만약에 우리가 연애만 했으면 헤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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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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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허니제이는 2022년 11월, 1살 연하의 디자이너 정담과 결혼했는데, 당시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전 두 사람은 이미 아이를 가졌고, 허니제이는 2023년 4월 첫 딸 러브(태명)를 품에 안았다. 급하게 이뤄진 결혼과 혼전임신 등으로 허니제이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나혼자산다'에서도 하차했다.

허니제이와 정담은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혼전임신으로 낳은 딸 때문에 결혼'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만약에 우리가 연애만 했으면 헤어졌을 것"이라는 말에 정담은 "무조건이지. 연애할때는 진짜 많이 싸웠다. 언성 높인적 많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싸워서 너무 화나서 내가 그냥 확 돌아서 집에 걸어왔다. 근데 뒤에서 계속 쫓아오는거다. 나는 속으로 쫓아와서 나를 마치 영화처럼 붙잡고 '미안해 화내지마'이렇게 할줄 알았다. 근데 나를 막 계속 쫓아와. 그러더니 '천천히 가라고' 소리지르더라. 그래서 내가 따라오지 말라고 이랬다. 성질나니까. 집까지 따라왔다. 화해는 했는데 그때 심하게 싸웠다. 그 이후로 연애할때 크게 안싸웠던것 같은데. 결혼하고 많이 싸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허니제이는 또 다시 남편 정담에게 "나랑 술을 안 먹어준다"며 "(앞에 있는) 승훈이는 친구고 나는 마누라지 않나. 나랑도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할거 아니냐. 일이 엄청 많잖아. 그 일을 끝내면 난 남은 시간은 담이랑 놀고 싶어한다. 데이트를 하고싶거나. 그리고 나는 원래 술을 잘 먹지도 않는다. 근데 우리가 요즘 대화가 없는것 같으면 일부러 술먹자고 한다. 술먹으면 진솔한 얘기를 할수 있고 그런 시간을 보내니까. 심지어 술을 안 먹는 사람인데도 담이한테 일부러 술을 먹자고 먼저 권하면 절대 안 먹어준다. 그리고 더 바쁘다는게 본인의 선택으로 인해 바쁜거다. 그럼 그 선택지에 나는 없는거다 항상. 왜 그래?"라며 따지듯 물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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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담은 "시간이 안 맞긴 하다. 내가 완전히 하늬 패턴에 맞출순 없는거 아니냐. 내 생활이 있으니까. 안 맞으니까 그런거다"라며 "큰일났다 오늘 집에 들어가서 딸 러브 일찍 데리고 와야겠다.(웃음) 근데 그건 있다. 나는 계속 혼자 있었잖아. 모든걸 다 혼자 다 찾아서 혼자 계속 오래있으니까 알아서 혼자 다 하게 된다. 다르게 생각하면 또 장점이다. 밥도 알아서 먹고 운동도 알아서 가고 시간도 알아서 보내고 얼마나 좋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허니제이는 "우리 엄마가 둘을 보더니 '각개전투야? 둘이 왜 밥을 따로먹어?'이러더라"며 서운했던 일화를 들려줬고, 정담은 "결혼해서 한번도 내 아침 차려달란 말 해본적도 없다. 그런걸 바라? 맨날 내가 아침에 뭐 해줘 이런거 좋아해?"라고 질문했고, 허니제이는 "내가 해줘도 안 먹는다. 난 하면 해줄수 있지"라며 "담이는 같은 구성원으로서 서운한게 많은거고 나는 여자로서 서운한게 되게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상 공개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정담의 태도가 결혼 전과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였고, 둘의 부부 관계를 걱정하면서 우려하는 시선을 쏟아냈다. 연예인 부부의 이혼 및 파경이 많이 들리는 상황에서, 부부 관계를 지레짐작한 선 넘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에 허니제이는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다른 연인이나 부부처럼 저희도 달달하기도 하고 매콤할 때도 있을 뿐이다. 아직도 저랑 노는 게 젤 재밌다 하는 울 신랑의 마음은 제가 가장 잘 안다.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던 저희가 현실부부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거라 생각했다. 그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허니제이는 "앞으로 알콩달콩 친구 같은 연인 같은 부부의 모습, 러브의 모습, 저 허니제이의 모습 등등 좋은 콘텐츠가 많이 많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관심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허니제이 유튜브 채널,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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