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저주 맞네!’ 케인 그라운드 내려오자마자 뮌헨 동점골 실점…우승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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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케인의 저주’는 진짜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다.
뮌헨(승점 76점)은 조기 우승에 실패했지만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9점을 앞서 여전히 우승이 유력하다. 뮌헨이 우승한다면 구단 통산 34번째 분데스리가 제패다.
뮌헨이 우승한다면 2023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에게도 독일 첫 우승이다.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도 드디어 한을 풀게 된다. 케인은 수차례 득점왕에 올랐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다.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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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케인은 24골로 여전히 득점왕이 유력하다. 2위 세루 기라시의 19골보다 5골을 더 넣었다.
케인은 자신이 우승하는 경기에서 뛸 수 없는 비극을 맞을 뻔했다. 26일 마인츠전에서 경고를 받은 케인은 경고누적으로 라이프치히전 뛰지 못했다. 케인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김민재 공백을 절감한 뮌헨이다.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김민재는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재 공백이 컸다. 다이어와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나섰지만 번번이 역습을 허용했다. 뮌헨은 상대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는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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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경기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뮌헨은 후반전 다이어, 올리세, 사네가 세 골을 몰아쳐 3-2로 대역전했다. 관중석에서 흥분한 케인도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뮌헨이 후반 49분 포울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케인의 희망은 또 무너지고 말았다.
차라리 잘됐다. 뮌헨은 11일 보루시아 글라트바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다. 케인이 직접 경기를 뛰면서 우승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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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경고누적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결정이었다. 우승하는 경기에 뛸 수 없어서 정말 실망했다. 규정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34경기를 뛰면서 경고 5장 받았는데 출전금지를 주는 것이 말이 되나.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우승을 축하하겠다”면서 첫 우승에 설레이는 마음을 표현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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