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없어도 타점은 챙긴다' 이정후, 데뷔 첫 20타점 달성…SF 3연승 견인 [S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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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지만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에이스 로건 웹(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3)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이정후-3루수 맷 채프먼-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좌익수 루이스 마토스-포수 패트릭 베일리-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중견수 브렌튼 도일-좌익수 조던 벡-3루수 라이언 맥먼-지명타자 헌터 굿맨-1루수 마이클 토글리아-2루수 카일 팔머-우익수 미키 모니악-포수 제이콥 스탈링스-유격수 알렌 트레이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스.
마르케스는 빅리그 통산 65승 61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인 그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으나 승리 없이 5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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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율 3할1푼2리(125타수 39안타) 3홈런 19타점 24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지난 3일 콜로라도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2루 찬스에서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앙헬 치빌리와 맞붙은 이정후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타일러 킨리가 던진 공에 맞고 1루로 출루했다. 3루 주자 베일리가 홈을 밟으며 20타점째 기록했다.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 추가.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5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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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9-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회 1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또다시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2-0.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5회 미키 모니악의 3루타, 제이콥 스탈링스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알렌 트레이호가 출루하며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브렌튼 도일이 3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조던 벡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공격 때 1사 2,3루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야스트렘스키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아다메스가 2루타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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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7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패트릭 베일리가 좌익선상 2루타로 누상에 나갔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2,3루가 됐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보탰다. 맷 채프먼의 2루 땅볼로 투아웃이 됐다. 곧이어 윌머 플로레스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9-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8회 조던 벡과 라이언 맥먼의 연속 3루타, 헌터 굿맨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로건 웹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윌리 아다메스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루이스 마토스, 패트릭 베일리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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