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엔트리 변화, 불펜 2명에 백업 포수도 바꿨다…호된 신고식 치른 선발 왜 남았을까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재성. 2024.03.09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5/202505051317778934_68183c9c6a93c.jpg)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재성. 2024.03.09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세 자리를 바꿨다. 우완 투수 송은범, 좌완 투수 이상민, 포수 김재성을 1군 엔트리 등록하면서 우완 투수 이승현, 육선엽, 포수 이병헌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불펜들이 다들 연투도 하고, 투구수가 많았다. 9연전에 불펜 소모가 커서 투수 2명을 올렸다”고 밝혔다. 엔트리 말소된 이승현과 육선엽 모두 지난 3~4일 대구 두산전에서 연투를 했다.
강민호를 뒷받침할 백업 포수에도 변화를 줬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 44일간 1군에 있었던 이병헌이 내려가고, 좌타 포수 김재성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재성은 퓨처스리그에선 20경기 타율 2할5푼6리(43타수 11아낱) 6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백업 포수를 바꾼 것에 대해 “변화를 줘야겠다 싶었다. 김재성도 퓨처스에서 계속 꾸준하게 경기를 뛰고 있었다. 몸 건강한 것을 체크했다”며 “백업을 하면서 5선발이 나갈 때 한 번씩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4일) 두산전 선발로 1군 데뷔에 나섰으나 1이닝 3피안타 2사구 4실점 패전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 2년차 우완 투수 정민성은 엔트리에 잔류했다.
박진만 감독은 정민성에 대해 “데뷔전이라 쉽지 않았을 것이다. 구위는 괜찮았지만 몸에 맞는 볼 2개로 흔들린 것 같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그런 상황을 극복할 경험이 없었다”며 엔트리에 남긴 이유에 대해선 “우리 불펜 소모가 많았다 보니 롱으로 쓸 수 있는 불펜이 부족하다. 오늘 정민성이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전날 정민성의 투구수가 23개밖에 되지 않아 연투는 무리가 없다.
한편 삼성은 이날 한화 우완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맞아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포수) 박병호(1루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이성규(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최원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