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명 모인 레이디 가가 무료콘서트 폭탄테러 시도 2명 체포[Oh!llywood]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5/202505051550778310_68185fcee0f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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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레이디 가가의 리우데자네이루 콘서트는 팬으로 가장한 사람들의 폭탄 테러를 피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용의자들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참가자를 모집해 즉석 폭발물과 몰로토프 칵테일을 이용한 조직적인 공격을 실행했다”며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2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레이디 가가의 팬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수사관들은 제보를 받았고 이를 통해 이 단체가 ‘극단적 상징주의’와 ‘암호화된 언어’를 통해 폭력적인 행동을 조장하려는 계획을 밝혀냈다고 CNN은 보도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자가 이 단체의 리더로 추정되며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한 청소년은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구금되기도 했다.
상파울루, 마투그로수, 리우그란지두술,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수십 건의 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레이디 가가 측은 아침에 해당 뉴스가 보도됐을 때 그러한 폭탄 테러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음에도 경찰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고 예방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SNS을 통해 브라질에서 열린 토요일 밤 콘서트에 대해 열광적으로 말했지만, 증오와 음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4일에 “어젯밤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 브라질 국민을 위해 노래하면서 느꼈던 엄청난 자부심과 기쁨에 대해 아무것도 준비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가는 “오프닝 곡을 부르면서 군중을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뻔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알아줬으면 좋겠다. 약 250만명의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들으러 왔는데 이는 역사상 여성 가수로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인 것이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가는 팬들에게도 사랑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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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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