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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분유 버프 터졌다! 20개월 아들 앞 안타-2루타-홈런-볼넷-볼넷, “자랑스러운 아빠 되고 싶었다” [오!쎈 잠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정수빈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정수빈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린이날 이벤트 행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링 던지기를 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린이날 이벤트 행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링 던지기를 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은우 아빠의 분유 버프가 제대로 터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맞대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5출루쇼의 서막을 열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1루수 문정빈의 키를 살짝 넘기는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것. 제이크 케이브의 3루수 땅볼 때 2루로 이동한 정수빈은 김재환의 중전안타를 틈 타 3루를 거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백미는 두 번째 타석이었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달아나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LG 선발 송승기의 5구째 몸쪽 높은 직구(144km)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4월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2주 만에 나온 시즌 2번째 홈런이었다. 

정수빈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우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4월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달성했다. 정수빈은 상대 중계플레이를 틈 타 3루로 이동한 뒤 전진수비를 뚫은 양의지의 내야안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사이클링히트까지 3루타가 남은 상황.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7회말 1사 후 볼넷, 8회말 2사 1, 2루에서 볼넷을 연달아 골라내며 5출루를 달성했다. 100% 출루였다. 

이승엽 감독은 “리드오프 정수빈이 5출루로 경기를 달궜다. 사이클링히트가 아니어도 충분히 값진 활약이었다”라고 정수빈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정수빈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정수빈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정수빈은 경기 후 “어린이날을 맞아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줬는데 거기에 보답을 한 거 같아 다행이다. 대구 원정을 다녀와서 피곤했지만, 오늘은 또 날이 날이지 않았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도 어릴 때 야구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멋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멋지게 느껴졌다. 야구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도 있을 텐데 그러다 보니 오늘 더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정수빈의 아내와 20개월 아들 은우 군도 직관을 왔다. 정수빈은 “아들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려고 열심히 했다”라며 “홈런 세리머니도 관중석에 있는 아내와 아들을 향해 한 것이다. 이제 아들이 TV에서 내가 야구하는 걸 틀어놓으면 아는 거 같다. 그런 걸 보면 기분이 좋고,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분유버프의 실체를 설명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박석민 코치 등에 업혀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박석민 코치 등에 업혀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정수빈은 시즌 2호포를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박석민 타격코치의 어부바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박석민 코치는 지난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홈런을 친 선수들을 업어주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정수빈은 “박석민 코치님이 얼마 전부터 세리머니를 바꿨는데 코치님과 세리머니를 함께 하니까 너무 즐겁다. 그렇게 하니까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진다. 너무 좋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이클링히트를 의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의식은 했지만, 1~2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라 욕심을 버리고 출루에 신경을 썼다. 물론 8회에는 조금 강하게 스윙을 돌리려고 했는데 안 맞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 2025.05.05 / [email protected]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1일 만에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5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지난주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조금씩 상승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정수빈은 “우리 팀이 시즌 초반부터 좋지 않아 선수들, 팬들 모두 스트레스였는데 반등의 기회는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 지금부터라도 치고 올라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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