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사고로 잃은 子 생각에 울컥 “곰살맞은 윤다훈 보니까..”(같이삽시다)[핫피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5/202505052025774454_6818ab93676e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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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박원숙이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워했다.
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들은 분주하게 정원 관리를 시작했고 빠릿빠릿하게 행동하던 윤다훈을 보던 박원숙은 “좋은 버릇이 있다. 뭐든지 ‘내가 할게요’ 한다. 너는 참 귀요미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정원 정리를 마친 윤다훈은 높은 장미 넝쿨을 다듬는 박원숙을 위해 의자까지 직접 가져왔다. 윤다훈은 “다 떨어뜨려라. 제가 다 정리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도왔다. 박원숙은 “아들이랑 이렇게 정원을 가꾼다면 든든하고 행복하고 그럴 것 같다. 네가 조금이라도 그 맛을 보여줬다. 고맙다”라며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아들을 그리워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박원숙은 “말없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너무 고마웠는데 문득 아들 같은 생각이 나더라. 곰살맞게 하니까 너무나 아들같이 따뜻하게 해주는 게 고마웠고 잠깐 우리 아들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저는 누나의 마음을 아니 뭔지 모를 감정을 느꼈다. 행복해하시고. 그 말씀을 할 수 있기까지 큰누나의 감정들이 느껴지더라. 저도 뭉클하기도 하고 더 옆에서 해주고 싶었다. 저도 너무 좋았다. 그 시간이 감동적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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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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