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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양현종, 180승-2100K 달성 “그동안 내 역할 못해서 미안해, 다음이 더 중요하다” [오!쎈 고척]

[OSEN=고척, 최규한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KIA 양현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KIA 양현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양현종(37)이 KBO리그 최초로 통산 2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양현종은 2회 1사에서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고 오선진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송지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재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어준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용규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했고 루벤 카디네스는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2사에서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오선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송지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이 탈삼진으로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로 통산 2100탈삼진을 달성했다.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양현종은 6회 선두타자 카디네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최주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송성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선진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KIA가 13-1로 앞선 7회 양현종은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96구를 던진 양현종은 직구(57구), 체인지업(21구), 슬라이더(16구), 커브(2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KIA는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현종도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면서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통산 180승 고지를 밟았다. 통산 탈삼진은 2102개를 기록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김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김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박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키움 공격을 막아낸 KIA 선발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박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키움 공격을 막아낸 KIA 선발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양현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승리가 너무 늦었다. 나도 초반에 경기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너무 좋지 않았다. 그래도 4~5경기 때부터는 나도 선발투수다보니까 승리를 한 번 빨리 하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해서 다행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은 타자들이 확실히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줬다”라고 말한 양현종은 “덕분에 나도 실점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고 던질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었고 그동안 고척돔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운이 많이 따라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여유있게 득점지원을 해준 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예년에 비해 구속이 나오지 않았던 양현종은 이날 최고 147km를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양현종은 “항상 좋은 컨디션에서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도 생각도 많이 하고 분석도 하면서 폼이나 밸런스적인 면에서 최대한 빨리 내 것을 찾으려고 했다. 전력분석팀이나 코치님들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올 시즌 15승 18패 승률 .455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양현종은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최대한 다른 팀들과 승차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내가 그동안 역할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나도 힘들었지만 나 때문에 다른 투수들까지 너무 많이 힘들었다. 이제는 내가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더 잘 준비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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