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신동엽·이수지, ‘백상’ 예능상 석권..나란히 수상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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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난 1년간 작품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이 각각 방송 부문 남자 예능상과 여자 예능상에 모두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신동엽과 이수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는 지난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OTT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웹에 제공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심사 범위를 대폭 확대시킨 만큼, 치열한 경합 끝에 트로피를 품에 안게 돼 수상의 기쁨을 배로 더하게 됐다.
신동엽은 대한민국의 원톱 MC답게 고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이자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라이브 쇼인 ‘SNL 코리아’ 시즌 6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올해 상반기 새롭게 론칭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DY기획의 꼰대 대표 신동엽 역을 맡아 신들린 애드리브와 코미디 연기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신들린 연애 1,2’, ‘솔로라서’, ‘현역가왕 2’ 등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종 프로그램에서 안정된 진행력과 재치 넘치는 순발력으로 굳건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나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짠한형’으로 구독자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온 오프라인에서 신선한 웃음을 쉴 새 없이 끌어올리고 있다.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신동엽은 “마치 신인상을 받았을 때처럼 머릿속이 하얘졌다. 맛집을 소개했을 때 친구가 맛있게 먹었다고 얘기할 때처럼, 내가 한 이야기에 주변 사람들이 크게 웃고 재미있어 하면 그것처럼 큰 행복은 없는 것 같다”라며,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가 ‘향해, 항해’다. 30년 넘게 방송을 해왔지만, 어디를 향해 항해해 왔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항해를 시작할 후배들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순조로운 항해를 돕는 순풍 같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수지는 씨피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식구가 된 데 이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기록하며 더욱 뜻깊은 수상이 됐다.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의 인기와 매력을 전면에서 이끌었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해 연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개설해 사회 현상과 인물들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묘사해내며 각종 패러디와 밈을 재생산하는 등 대중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또한 ‘메소드클럽’과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이수지는 “웃기는 사람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설 무대가 없어지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하던 시기에 손 내밀어준 ‘SNL 코리아’에 감사하다”라며, “웃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청자들 덕분에 다시 웃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웃음 만드는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쿠팡플레이 간판 시리즈 ‘SNL 코리아’, ‘직장인들’ 등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활발하게 제작하며 아시아 최고의 코미디 스튜디오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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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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