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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종 스트라이크 가능” 루키 유일 ERA 1점대…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3라운더, 신인왕 판도 뒤흔든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주고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경기종료 후 두산 홍민규와 김기연 포수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주고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경기종료 후 두산 홍민규와 김기연 포수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박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두산 홍민규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박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두산 홍민규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3라운더가 프로야구 신인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영우(LG 트윈스)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대신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의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취재진과 만나 “홍민규는 우리 팀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제 갓 프로에 입성한 19세 루키를 주목했다. 

홍민규는 야탑고를 나와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작년 11월 잠실구장에서 신인 합숙훈련을 받다가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아 이천 마무리캠프에 중도 합류했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박준순(1라운드, 내야수)과 함께 1군 스프링캠프에서 데뷔 시즌을 준비했다. 홍민규는 두산 스프링캠프의 유일한 신인투수였다. 

홍민규는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부터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40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승엽 감독은 “신인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앞에서 첫 불펜피칭을 한다는 자체가 긴장됐을 텐데 기대 이상의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오버워크하지 않고 오늘의 당찬 투구를 캠프 내내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박정배 투수코치도 “처음임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흥미롭게 봐도 좋을 것 같다. 마무리캠프에서 신인임에도 좋은 공을 뿌렸기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됐는데 오늘도 자신의 공을 잘 던지는 느낌이었다”라고 19세 루키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내다봤다.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홍민규.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홍민규. 2025.04.18 / [email protected]


홍민규는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 MVP를 거머쥔 뒤 일본 미야자키로 향해 2차 스프링캠프까지 성실하게 완주했다. 개막 엔트리 승선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3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4월 4일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고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민규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 4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고, 4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홀로 3이닝을 책임지며 세이브를 맛봤다. 10경기 이상 등판한 신인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 중이다. 

[OSEN=박준형 기자] 두산 홍민규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홍민규2025.04.24 / [email protected]


홍민규는 지난달 말부터 이승엽 감독이 믿고 쓰는 투수로 변신,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12경기 16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2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6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힌 정우주, 배찬승, 김영우와 같은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담대함을 앞세워 신인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홍민규는 지금 우리 불펜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가장 높다. 어려운 상황이든 여유가 있는 상황이든 똑같이 집중력 있는 투구를 펼친다”라며 “홍민규는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또 카운트와 관계없이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 우리 팀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이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린이날을 맞아 두산 홍민규와 어린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5.05.05 /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린이날을 맞아 두산 홍민규와 어린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5.05.05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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