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모두 저의 책임" 백종원, '초심'으로 '믿음' 공식 되찾을까…논란 딛고 분골쇄신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불거진 여러 이슈와 지적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백종원은 최근 서면, 주주총회에 이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 등에 대해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라며 책임과 변화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와 함께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조직 전반을 재정비하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025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백종원의 태도에서는 단순한 개선을 넘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느낄 수 있다.

백종원은 구체적인 체질 개선 방안 등을 밝히며 대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와 함께 이미 발표된 긴급 지원 대책에 이어 대규모 추가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본사의 수익을 가맹점주님들과 나눈다’는 마음에서 백종원의 진심과 책임감이 엿보이며, 가맹점의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 활동 병행에 대한 우려, 그리고 방송 갑질 의혹까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백종원은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방송인’ 백종원이 이나니 ‘외식사업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워으로서 모든 열정과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백종원은 ‘초심’을 강조했다. “처음 작은 가게를 열었던 그날의 벅찬 설렘”을 언급한 백종원은 “상장 첫날의 무거운 책임감”을 언급하며 ‘초심’을 떠올렸다. 이제는 가맹점주, 주주, 고객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백종원의 약속과 다짐에서는 분골쇄신하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상장 이후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위기에 놓인 백종원은 논란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의 모든 문제임을 인정하고, 뼈를 깎는 각오를 보였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백종원이 다잡은 ‘초심’과 개선 방안으로 그동안 제기된 논란과 지적, 비판을 이겨내고 ‘백종원=믿음’이라는 공식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분골쇄신하고자 하는 그에게 기대와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