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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아내, 173.8cm 슈퍼모델 출신? 하객 900명도 지켰던 '선'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의 9살 연하 아내가 슈퍼모델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조세호가 공개를 조심스러워했고, 비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지켜줘야 할 ‘선’을 분명히 할 때다.

지난해 10월, 조세호의 결혼식이 열렸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답게 수많은 하객들이 몰렸고, 그 수만 해도 900여 명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비연예인 아내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시 조세호의 아내는 ‘9살 연하’, ‘패션업계 회사원’, ‘비연예인’ 정도로만 알려졌다. 조세호 또한 방송에서 결혼 축하를 많이 받고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아내가 부담스러워할 것을 배려해 선을 지켜왔다.

이후 방송에서의 동료 연예인들의 말, 신혼여행 모습 포착 등으로 조세호의 아내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세호보다 큰 키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베일 속 아내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조세호의 아내 이름과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조세호의 아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했고, 참가 당시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되고 있는 것.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의 배우자에 대한 관심은 어찌 보면 숙명과 같지만, 상대가 비연예인일 경우 그 '궁금증'에는 분명히 존중해야 할 '선'이 존재한다. 조세호의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그의 배우자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한 궁금증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지만 정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공개됐지, 그리고 당사자들이 이를 원했을지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비연예인의 사생활은 더욱 보호 받아야 한다. 조세호의 아내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공인이 아닌 개인이다. 단순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과거, 이름 등 개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는 자칫 불편함과 부담감을 안겨줄 수 있다. 특히 원치 않는 관심이 쏟아질 경우에는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유명인의 배우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적절한 선에서 조절을 해야 한다. 조세호 역시 아내를 배려하며 사생활 보호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할 터. 비연예인 배우자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파헤치려는 움직임에 경계심을 가져야 할 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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