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3안타+임종찬 3점포’ 한화 2군, 10연승 질주하다…황준서, 홈런 2방 맞았으나 6이닝 4실점 승리

한화 임종찬 / OSEN DB

한화 하주석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리그에서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했으나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종찬이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하주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회말 톱타자 하주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유로결 타석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유로결은 삼진 아웃. 2사 2루에서 김인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임종찬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비거리 130m)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2회말 허인서의 안타, 정민규의 볼넷, 조한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주석이 중월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기록했다. 5-0으로 리드. 

이어 무사 2,3루에서 이민재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2루주자는 3루까지만 진루했다. 유로결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1사 2,3루에서 김인환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가 득점, 7-0으로 달아났다. 

한화 황준서 / OSEN DB

1회 삼자범퇴로 출발한 한화 선발 황준서는 2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황준서는 3회 선두타자 김민식을 3구삼진으로 잡았고, 박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홍대인을 다시 삼진으로 잡고 2아웃. 그러나 박지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사 2,3루가 됐다. 류효승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7-3이 됐다. 

황준서는 4회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1볼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7-4로 한 점 더 추격을 허용했다. 황준서는 홈런 이후 삼진, 내야 땅볼,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황준서는 5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고, 6회는 1사 후 이정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안상현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황준서에 이어 7회 윤대경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사 후 이율예와 박정빈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한화는 투수를 이민우로 교체했다. 이민우가 김창평을 삼진, 박지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8회 배동현이 1이닝 무실점, 9회 원종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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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