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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4, 아스날) 힌트?... 이강인, SNS에서 'PSG 계정' 직접 지웠다→EPL 입성 하나

[사진] 이강인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이강인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여름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팀을 떠날 수 있다. 구단도 그의 이적을 수용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소개란에서 파리 생제르맹 공식 계정 태그를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강인은 아스날과 연결돼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4일 “아스날이 이강인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이적료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지난 겨울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PSG가 거절해 빈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이강인을 직접 원하고 있다. 아스날이 다시 PSG에 제안을 넣었으며 영입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올 시즌 초반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우측 윙어와 제로톱 역할까지 맡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측면에는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 잡았고,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경쟁에서 앞섰다.

중원 사정도 마찬가지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도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이강인의 출전 기회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에서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아스날 외에도 여러 팀이다.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강인을 지켜봤으며 PSG와 1차 접촉을 마쳤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해 2200만 유로(약 348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PSG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2000만 유로(약 317억 원) 이하로는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날은 이 금액을 지불할 여력이 있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이강인을 직접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 구단 내에서입지가 흔들릴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아스날과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그의 거취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 “아르테타가 당장 경질될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아스날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리버풀 조기 우승 확정)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우승 없이 또 한 시즌이 끝난다면 구단 내부에서도 변화를 원하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는 2019년부터 아스날을 지휘해 왔다. 그는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승은 FA컵 1회와 커뮤니티 실드 2회뿐이다. 이 중 최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해 거머쥔 결과다.

'팀토크'는 “아르테타는 6년 동안 6억 파운드(1조 1023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안 아스날은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8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PSG전 결과에 따라 팬과 구단이 아르테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사진]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르테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2로 패해 파리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팀토크'는 "만약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확정된다면 아르테타는 또 한 번 주요 대회 트로피를 놓친다"라며 이는 그가 아스날과 더 동행하는 데 있어 좋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날 내부에서 아르테타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단 의견도 있다. 구단 소식통 프레이저 플레처는 “아르테타는 어디 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르테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전력 보강을 약속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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