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셰프, "15살에 생계 전선 뛰어들어…한 달 월급 6천원 받아" ('아빠하고')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여경래 셰프가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 셰프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여경래는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홀로 막걸리 장사를 하면서 자신을 키웠다고 말했다. 여경래는 "어릴 땐 진짜 가난하게 살았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에 어머니가 공부는 여기까지 하라고 하셨다. 서울로 따라가서 기술을 배우라고 하셨다"라며 17살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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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는 "월급쟁이로는 주방장까지 했으니까 그게 끝이 아니고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여경래는 빠듯한 생계에 일찍 일에 뛰어 들어 아끼며 살았다고 말했다. 여경래는 "그때 첫 월급이 한 달에 6천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여경래는 "17살에 수타를 했다. 그때 월급이 만 2천원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쉴까 말까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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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은 "할머니가 예전에 내게 너희 아빠는 힘든 환경에서 컸다고 하셨다. 그땐 어려서 안 힘든 사람이 어딨나 그랬다. 근데 오늘 얘길 들으니까 진짜 열심히 사셨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여민은 "오늘 얘기를 들으니까 내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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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는 "너도 아빠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거다. 나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며 "너도 열심히 살라는 게 아니고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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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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