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 셰프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여경래는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홀로 막걸리 장사를 하면서 자신을 키웠다고 말했다. 여경래는 "어릴 땐 진짜 가난하게 살았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에 어머니가 공부는 여기까지 하라고 하셨다. 서울로 따라가서 기술을 배우라고 하셨다"라며 17살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여경래는 "월급쟁이로는 주방장까지 했으니까 그게 끝이 아니고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여경래는 빠듯한 생계에 일찍 일에 뛰어 들어 아끼며 살았다고 말했다. 여경래는 "그때 첫 월급이 한 달에 6천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여경래는 "17살에 수타를 했다. 그때 월급이 만 2천원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쉴까 말까였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여민은 "할머니가 예전에 내게 너희 아빠는 힘든 환경에서 컸다고 하셨다. 그땐 어려서 안 힘든 사람이 어딨나 그랬다. 근데 오늘 얘길 들으니까 진짜 열심히 사셨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여민은 "오늘 얘기를 들으니까 내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여경래는 "너도 아빠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거다. 나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며 "너도 열심히 살라는 게 아니고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