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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베컴, 하루 만에 바뀐 인생.. 바르셀로나행 거부 "내 꿈은 레알뿐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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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데이빗 베컴(5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거절한 사실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베컴은 7일(한국시간) 미국 '파라마운트+'를 통해 스트리밍된 자신의 쇼 프로 '베컴 앤 프렌즈(Beckham & Friends)' 첫 방송에서 맨유 구단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으나 자신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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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은 지난 200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베컴 이적에 합의했으나 베컴이 직접 구단에 요청,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로 행선지를 틀었다. 

베컴은 "내가 스페인에서 뛰고 싶었던 팀은 항상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런데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화가 왔다"면서 "휴가 중이었는데 피터 케년(당시 맨유 단장)이 전화를 해서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컴은 "나는 '이적시킬 거면 레알 마드리드뿐'이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레알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맨유를 떠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만, 떠난다면 레알뿐이었다"면서 "그래서 맨유가 결국 한발 물러섰고, 이적은 반나절 만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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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은 "삶이 하루이틀 만에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빅토리아(아내)와 아이 하나와 함께 휴가 중이었고, 맨유 선수로 떠났지만 돌아올 땐 레알 선수였다. 12살 때 맨유와 계약하고 15살에 입단해 27살까지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준비할 틈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베컴은 "솔직히 쉽지 않았다. 이적 후 3년 동안 맨유 경기는 보지 못했다.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레알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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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영화감독 가이 리치, 배우 스탠리 투치와 함께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관전하며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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