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프로필 삭제' 이강인, 아스날전 출전 가능성은? 엔리케, "우리만의 방식으로 아스날 꺾을 준비 완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파르크 데 프랭스의 응원이 곧 우리의 힘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이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에너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날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우스망 뎀벨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PSG는 안방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TNT 스포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2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스날은 여전히 훌륭한 팀이다. 1차전 결과는 우리가 잘했기 때문이지, 절대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이다. 홈 팬들의 열기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결정적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리케는 "이제 남은 건 한 경기다. 우리는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 자리에서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선수단은 하나로 뭉쳐 있고,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를 꺾으며 여기까지 올라왔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잉글랜드 팀을 넘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뎀벨레는 출전이 가능하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는 괜찮다. 그는 다시 출격할 준비가 됐다"라며 "이번 경기는 많은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모두가 이 경기를 간절히 기다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아슈라프 하키미도 기자회견에 동석해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홈에서 팬들과 함께라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1-0의 리드는 작지만, 결정적일 수 있다. 우리는 단결된 팀이고, 승리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런 무대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는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팬들의 열기와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 팀의 역사에 또 다른 발자취를 남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들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유럽 정상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파리에 쏠린다.

다만 이강인의 출전은 이번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경기를 앞둔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서 PSG를 삭제했다. 최근 프랑스, 영국 현지 다수 언론들은 이강인의 이적설을 보도한 바 있다. 이미 그가 엔리케 감독의 전력 구성에서 제외됐고,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에서 출전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으나, 이는 로테이션의 일환이었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고 백업 자원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경기였다. 뎀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이강인은 핵심 자원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한편 7일 인터 밀란은 FC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4-3(합산 스코어 7-6)으로 꺾고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