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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선발진, 1순위 신인만 오매불망 기다린다 “10일 검진 예정, 바로 복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오!쎈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좌완 신인투수 정현우의 몸 상태를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아쉽다. 선발투수 조영건이 괜찮은 투구를 했다. 7회초 위기 상황을 넘기고 7회말에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생각이 난다”라며 아쉬워했다. 

키움은 지난 6일 KIA에 3-5 재역전패를 당했다. 박윤성은 0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패전투수가 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김웅빈이 1군에 콜업됐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이용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다. 

홍원기 감독은 “박윤성은 부산에서도 장타를 맞고 수원에서도 장타를 맞고 어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팀이 급한 상황이지만 재정비를 하고 돌아오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시즌 초반에는 자신있는 구위로 7회, 8회 인상적인 투구를 했는데 결과가 안나오기 시작하니까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시즌 초반의 구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OSEN DB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1군에 콜업된 김웅빈은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타율 3할2푼5리(77타수 25안타) 4홈런 25타점 12득점 OPS 1.065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군에서 좋았기 때문에 콜업하고 바로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이라고 밝힌 홍원기 감독은 “우리 팀이 현재 타선도 그렇고 투수도 그렇고 1군과 2군 교체가 많다.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올라와서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많은 기대를 모은 전체 1순위 좌완 신인투수 정현우는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아직 복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재검진은 일단 받았다. 내일까지 상태를 보고 본격적인 복귀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상태가 괜찮으면 공을 던지고 스케줄을 재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정현우는 지난 3일 재진료를 실시했다. 회복은 90% 이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는 10일 추가 진료를 통해 재활스케줄 및 복귀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완전하게 회복을 하고 돌아와야 재발의 우려가 적다”라고 강조한 홍원기 감독은 “회복이 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올리기는 어렵다. 2군에서 투구수를 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구후 몸상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복이 되었다고 바로 올라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현재 불펜진에 좌완투수가 전무한 상황이다. 홍원기 감독은 “좌완투수도 그렇지만 강력한 투수가 있으면 편할 것이다. 확실하게 강한 투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김성민, 윤석원이 아직 필승조에 가까운 구위가 아니다. 1군에 올려서 쓸 투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라며 아쉬워 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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