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선발 제외→우타자 8명 배치’ 파격 라인업 꺼내든 꽃감독 “로젠버그 겨냥했다, 최형우 대타 투입 가능” [오!쎈 고척]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박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1, 3루 상황 KIA 최형우가 달아나는 중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다. KBO리그 통산 4번째 400홈런 기록. 2025.05.05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7/202505071746772855_681b1ec49a2a3.jpg)
[OSEN=고척, 최규한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박윤하,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1, 3루 상황 KIA 최형우가 달아나는 중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다. KBO리그 통산 4번째 400홈런 기록.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좌완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우타자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범호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로젠버그를 고려해 라인업을 짰다. 젊은 우타자들이 많고 (최)형우도 경기를 많이 뛰어서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정해원(우익수)-한승택(포수)-박정우(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번타자 박정우를 제외한 8명의 타자가 모두 우타자다.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 /OSEN DB
이범호 감독은 “형우는 경기 후반에 찬스가 걸리거나 로젠버그가 내려가면 나갈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타자에 조금 더 승부를 걸어보려고 우타자들을 다 내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영철은 지난 2일 1군에 콜업됐지만 아직까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안좋거나 밀리면 2~3이닝을 던지게 하려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선발투수들이 아직까지는 무너지지 않고 5~6이닝씩 계속 던져주고 있다. 9연전 기간에도 한 번 선발로 나가려고 했는데 비가 두 번 와서 또 쓸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OSEN DB
등판 기회가 없는 윤영철을 퓨처스리그에서 뛰게 하는 것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 두는 것보다는 계속 1군에서 나가면서 공을 던지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퓨처스리그에서 4~5이닝을 던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이닝을 많이 쌓을 필요는 없는 선수다. 1군 경기에 많이 등판했고 선발투수 중에 누구 한 명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의리는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6월 중순이 되면 1군에서 던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투구수를 올리고 있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곧 등판할 것이다. 2이닝, 3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가 80구, 90구까지 올라가고 4이닝, 5이닝을 몇 번 던지면 그 때부터는 1군에 올릴 수 있다”라며 이의리의 복귀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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