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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이번엔 극적인 끝내기' 한화 2군 11연승, 패배를 모른다...9회말 유로결 동점 솔로→한지윤 끝내기 투런

한화 유로결 / OSEN DB

한화 유로결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2군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11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회 6-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 유로결의 동점 솔로 홈런, 한지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짜릿한 11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24승 11패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 고양 히어로즈(16승 16패)에 6.5경기 앞서 있다. 

5회까지는 투수전이었다. SSG 선발 천범석은 5회까지 5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6회 이상규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한화는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민재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임종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장규현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SSG는 7회초 류효승, 현원회, 김규민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또 SSG는 8회초 1사 후 석정우의 안타, 류효승의 사구, 현원회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율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허진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역전시켰다. 

한화는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김인환과 한지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아 정민규의 좌전 적시타로 3-3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9회초 1사 1,2루에서 김창평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뽑아 4-3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 한지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한지윤 / 한화 이글스 제공


9회말 SSG는 이건욱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한화는 선두타자로 나선 유로결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의 장쾌한 홈런이었다. 

임종찬이 중견수 뜬공 아웃, 1사 후 권광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상언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2사 1루가 됐다.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한지윤이 1볼네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극적인 11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의 5이닝 무실점 이후 이상규가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1실점, 장지수가 1이닝 2실점, 엄요셉이 ⅔이닝 무실점, 김도빈이 ⅓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민재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유로결이 대주자로 교체 출장해 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한지윤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정민규가 4타수 2안타 1타점, 장규현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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