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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12년만 딸 공개한 이유 “군복무+빚+빨간딱지..용기 없어 후회” (‘라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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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KCM이 12년만 딸을 공개한 사연부터 아내와의 첫만남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했다.

이날 KCM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운명이었던 것 같다. 아내가 일본에서 모델 활동하던 친구였다.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일본에 넘어갔다. (아내가) 한국에 정착하려고 왔다갔다 했다. 소속사를 찾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KCM은 “제 친구의 친척동생이다. 제가 활동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만났다. 밥 먹는 자리였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딱 보고 ‘얘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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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남 이후로 친구를 통해 몇 번 만났다는 KCM은 “당시 아내가 자기 이상형이 김종국이라고 하더라. 그 뒷말이 하이라이트다. 어머니가 ‘스타 골든벨’에서 저를 보시고 ‘넌 결혼하려면 저렇게 성실한 KCM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 돼’라고 하셨다. 그때 느낌이 왔다. ‘우리가 만날 운명이었구나’ 그때 처희 첫만남이 시작됐다”라며 무려 10년 넘게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C들이 결혼식 날짜 정했냐고 묻자 KCM은 “지금 계획을 하고 있다.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 작게 하고 지인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KCM은 최근 두 딸의 아빠인 사실을 밝힌 바. 그는 공개 결심한 계기로 “결혼식 할 거면 딸들을 공개하고 편하게 했으면 해서 공개했다”라며 “사실 제가 감추고 이런 게 아니라 딸과 공개적으로 외출했다. 심지어 큰딸 친구들 제 공연도 보러 오기도 하고, 같이 둘이서 놀이공원도 많이 다녔다. 팬분들도 알고 얘기를 안하시고 다들 숨겨줬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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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개를 앞두고 걱정 없었냐”는 물음에 KCM은 “저보다는 큰딸이 걱정 됐던 거 같다. 사춘기니까 혹시 상처받을까 너무 걱정을 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큰딸이 저를 걱정해주더라. ‘아빠 나는 괜찮으니까 편하게 얘기해’ 그래서 엄청 컸구나 생각해서 사실 더 용기가 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다 내려놨었다. 일도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별의별 생각을 했다. 그때 제가 일을 못하더라도 우리 가족은 땅을 파서라도 먹여 살려야겠다 했다”라고 가장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KCM은 12년 만에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딸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첫째가 군대에 있을 때 낳았다. 상황도 힘들었고, 결정적으로 제가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그때 빚도 많았다. 처음 애기하지만 빨간 딱지도 붙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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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힘들었던 시기에 믿었던 사람한테 의지했는데 사기 당했다. 계속 이상한 상황들이 연달아 왔고, 너무 안 좋아서 바보 같은 생각이었지만 일도 못하는 상황에 혼인신고 하면 제 개인 채무가 가족 채무가 되니까 겁이 났다”라며 처음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때는 아이를 세상에 알릴 용기도 없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까 가장 바보 같은 생각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라고 반성했다. 이에 김국진은  “막상 공개하니까 별거 아니지 않냐”라고 했고, KCM은 “지금 돌이켜보니까 가장 후회가 된다. 이렇게 별개 아닌데”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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