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코요태 신지 & 빽가 향한 이벤트 "프러포즈 후 달인 됐어"('신랑수업')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72208775561_681b5e8d7a8b2.jpeg)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코요태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이벤트를 열어주었다.
7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신랑이 된 지 일주일이 채 안 된 코요태 김종민이 등장했다. 작년부터 꾸준히 11살 연하 히융과의 결혼을 예고했던 그는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72208775561_681b5e8e65adc.jpeg)
[사진]OSEN DB.
신지는 “오빠 등장할 때 하객 떼창을 하지 않았냐. 조회수가 232만 회가 남았다”라며 연일 화제가 됐던 김종민 결혼식을 떠올렸다. 김종민은 “등장 때 너무 빨리 간 거다. 긴장을 해서. 그래서 계획해서 나간 게 아니었다”라며 이제와 해명할 수 있었다.
신지는 “새언니는 어떻게 하나도 안 떠냐. 오빠보다 더 안 떨더라. 사람들 다 마주하고, 눈 마주치고, 인사도 다 하더라. 또 부모님 인사할 때 울지 않냐. 그런데 행복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더라”라며 김종민의 아내 히융의 대담함을 칭찬했다.
김종민은 “인생의 큰일이다 보니까, 오히려 긴장을 안 한 것 같더라”라면서 “오히려 행복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72208775561_681b5e8f4c27a.jpeg)
[사진]OSEN DB.
또 하나의 화제가 된 점은 바로 축가였다. 김종민은 “나는 이적과 린이 불러준 축가가 정말 좋았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심진화는 “나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듣고 오열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열은 심진화뿐이 아니었다. 이효리 또한 눈물을 줄줄 흘렸던 것이다. 신지는 “이효리도 이적 선배님 축가 부를 때 울더라. 가사가 너무 아름답다”라면서 “그래서 유재석도 그랬다. 이적이 자기 콘서트보다 더 잘 부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아내 히융은 동방신기의 엄청난 팬이었던 것. 심진화는 “동방신기 두 사람이 그날 일본에서 오고, 다시 일본으로 갔다더라. 일부러 와 준 거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종민은 “아내 히융이가 동방신기가 나와서 축가를 부르니까 갑자기 내 손을 놓더라. 그 순간이 정말 100%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하더라”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자 김일우는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며 위로했으나, 신지는 “오빠가 2부 때 축가 불러줘도, 새언니가 동방신기만큼 좋아하진 않았다. 물론 그건 신부를 위한 서프라이즈니까”라며 냉철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72208775561_681b5e9031ed6.jpeg)
[사진]OSEN DB.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들을 위한 가랜드와 사진 꾸미기가 된 정원으로 깜짝 초대를 했다. 김종민은 “너희가 축사해준 데 대한 답장을 썼다. 많이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왠지 빽가랑 나랑 결혼을 하고, 축사를 오빠가 해 주는 거 같은데? 그거 새언니가 써 준 거 아니냐”라며 현실적인 물음을 던졌다. 김종민은 “검사는 받았다”라면서 “많은 사람 축복 속에 너희 둘이 기뻐하는 모습에, 파티에 온 줄 알았다. 내가 더 기뻤다. 너희가 동생이어도 많은 걸 배웠다. 길잡이 같았다. 난 저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며 편지를 읽어나갔다.
이어 그는 “내가 먼저 결혼했으니 너희도 얼른 결혼해서 나중에 부부 동반으로 여행 가는 게 내 꿈이다. 어느덧 20여 년의 세월 동안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이런 인연이 어디 있겠냐. 피는 안 섞였어도 너희는 하늘에서 내려준 내 가족이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지 등은 “이벤트의 왕이 됐다”라며 칭찬했고, 김종민은 “프러포즈 이후 이벤트의 달인이 됐다”라며 뿌듯하게 웃어보였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