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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 책임지길, 대화 원해”..‘임신 9주’ 서민재, 연락두절 남친에 공개 호소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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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혼전임신 발표 후 남자친구 정씨에 대한 갈등을 고백한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OSEN이 단독 입수한 입장문에 따르면, 서민재의 법률대리를 맡은 오엔법률사무소는 서민재가 남자친구 정씨와 대화를 원한다며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서민재 측은 “먼저 서은우 씨가 연인 정씨와 관계에 있어서 좋지 못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모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다”라고 원하는 바를 강조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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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민재의 임신 소식은 지난 2일 전해졌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친구의 SNS 계정, 커플 셀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단순한 임신 발표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남자친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남자친구의 대학교와 학번, 현재 재직중인 회사까지 언급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부러 (남친의 신상을) 박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실제로 서민재는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알리면서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문자메시를 공개했다. 당 메시지에는 서민재가 “아파트 입구야, 기다릴게”라며 남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정황도 담겨 있었고, 거주 중인 아파트 이름까지 노출됐다.

논란이 계속되던 가운데 4일 서민재는 “도와주세요. 저 임신 시킨 OOO이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연락왔어요. 형사처벌할 거라고.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어요.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 뿐”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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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같은날 서민재의 남자친구는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입장 발표에 나섰다. 정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은우 씨는 2일 자신의 SNS에 정씨의 얼굴이 직접 노출된 사진 여러장과 정씨의 인적사항을 게시했다. 3일부터는 정씨가 임신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중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문자 내용과 함께 직장, 주소지까지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서은우 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장래에 대해 논의해왔고, 부모님께도 사실대로 모두 알렸다.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오히려 정씨 측은 서민재가 지난달 29일부터 정씨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을 문제 삼으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고, 30일에는 정씨의 집 앞에 찾아와 정씨가 내려올 때까지 클락션을 약 5분여간 울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씨를 자신의 주소지로 오게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금했고,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씨는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서은우 씨에게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서은우 씨의 SNS 게시물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성 발언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 대응을 검토 중이며, 서은우 씨 역시 정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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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갈등이 결국 법적 공방이 될 것으로 예고된 가우��, 결국 서민재도 아는 지인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민재 측은 “정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 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정모씨는 서은우 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 서은우 씨는 이러한 정씨의 태도변화, 그리고 연락에 답을 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서은우 씨는 출산 예정인 아이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다. 서은우 씨는 이제 곧 임신 9주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정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 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민재 측은 “이러한 정씨의 행동은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도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은 뒤 “정씨는 지난달 30일 서은우 씨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정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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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은우 씨는 이날 정씨와 함께 있다가 복통으로 급히 산부인과에 내방해야 해서 집에서 혼자 나와 산부인과로 향했는 바. 감금이라는 사실은 발생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민재 측은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 서은우 씨가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다. 정씨는 단지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도대체 어떠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서은우 씨의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어떠한 소통창구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오히려 서은우 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은우 씨는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로서 서은우 씨가 출산할 때까지, 아이 출생 이후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정씨와 이에 관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서은우 씨가 건강히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의 탄생을 축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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