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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파격·임지연의 고혹·수지의 우아..백상 드레스 전쟁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그동안 블랙과 화이트로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하던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한층 다채롭고 과감해졌다. 단조로웠던 톤은 사라지고, 색채의 존재감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10년째 백상 MC를 맡고 있는 ‘백상의 여신’ 수지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은빛 자수와 큼직한 깃털 장식이 어우러진 드레스는 마치 자개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아함 속에 담긴 화려함은 수지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임지연은 깊이 있는 진홍색 드레스로 고혹미를 뽐냈다. 고전 영화 속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한 헤어와 메이크업은 드레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임지연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김태리는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비즈 장식이 눈부신 튜브톱 드레스로 어깨와 허리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고, 본식에서는 우아한 라인의 핑크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극적인 스타일 전환을 보여줬다. 파격과 고전미를 모두 품은 연출이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송혜교는 블랙 대신 다크 그레이 톤의 슈트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로 차분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노정의는 블랙 드레스 위에 화려한 데이지 플라워 자수를 더해 사랑스러운 싱그러움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정은채는 메탈릭한 실버 드레스로 도시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박지현은 연분홍빛 조개껍질을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를 선택해 투명한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백상의 드레스들. 색과 디테일로 존재감을 말한 여배우들의 패션은 레드카펫을 무대로 만든 또 하나의 ‘예술’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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